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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가상환자·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사업 선정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의료아카데미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신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주제는 '인체형상정보 시각화 기반 가상환경 의료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실증 : 모체태아 중심으로'다.이화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원장 한승호)가 연구책임기관으로 서울성모병원(박인양 교수)과 인천가톨릭대(윤관현 교수), ㈜넥스인 등이 참여한다. 총 연구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정부출연금은 47억5000만 원이다.이화의료아카데미는  ▲임신, 출산, 영아 메디컬 휴먼모델 ▲클라우드 기반 모체태아 가상병원 ▲의사-환자-보호자 간 의사소통용 가상 메디컬스쿨 등 제작에 나선다.해당 연구를 통해 이화의료아카데미는 ▲임신, 출산, 영아 메디컬 휴먼모델 ▲클라우드 기반 모체태아 가상병원 ▲의사-환자-보호자 간 의사소통용 가상 메디컬스쿨 등 제작에 나선다.한승호 원장은 "출산율 감소, 고령·고위험 임산부·고위험 신생아의 증가,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 감소가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모체태아 중심의 이번 사업은 매우 중요하며 시의적절한 연구주제"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형 모체태아의 디지털 인체모델 및 모체태아 중심의 가상병원 플랫폼과 가상 메디컬스쿨을 제작하고 임상 실증을 진행해 의료진의 실무 수준을 높이고 출산·영아 관련 보건문제에 대한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대서울병원은 지난해 10월 보구녀관 설립 135주년을 맞이해 VR 기술을 활용한 의료교육과 메디컬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약 90평 공간의 이화의료아카데미를 개소한 바 있다.이화의료아카데미에는 의료인 및 의료종사자 대상 실물과 가상을 융합한 교육공간인 'Real and Virtual 융합교육관'과 메디컬 관련 다양한 컨텐츠 제작을 위한 '메디컬 컨텐츠 스튜디오'가 자리잡았다.이곳에서 연간 약 3000명의 예비의료인, 의료진, 의생명기업 대상 의료교육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또 ▲방사선 영상용 고속 디스플레이기술 및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메타버스·XR 기반 전신 골격 시각화 교육 콘텐츠 개발 ▲의료영상 기반 휴먼디지털 트윈 시범 구축 및 기술 연구 ▲의료진 감염병 임상경험 확보를 위한 차세대 가상 교육훈련 시스템 구축 ▲원격지 외래환자 케어를 위한 의료 메타버스 서비스 등 5개의 정부과제를 진행하고 있다.융합교육관에 마련된 4개의 VR룸에서는 학습자가 질환별로 중환자 시나리오를 선택해 3차원의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고 대형 TV로 VR 체험화면이 공유돼 다른 학습자들의 동시 교육도 가능하다. 메디컬 콘텐츠 제작을 위해 의료진 뿐 아니라 메디컬일러스트레이터와 PD를 고용해 기획·촬영·편집까지 체계적으로 진행 가능한 의료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2023-04-26 12:16:49병·의원

의사들이 멀티태스커가 되어야 하는 이유

메디칼타임즈=최시연 학생(가천의대) 최근 '의사과학자' 라는 키워드는 4차 산업 혁명과 신약 개발 등을 배경으로 의료계 곳곳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년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의 절반 이상이 의사과학자 였으며, 추후 바이오헬스산업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의사과학자가 꼽힌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인공지능, 3D 프린팅 등 각종 최신 기술이 의료에 접목되면서, 국가적으로 인력양성부터 연구비까지 지원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의사과학자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은 이유가 있다.현재 국내에서는 연구비로 지원되는 금액보다 환자진료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훨씬 크다. 또한 과학기술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각 부처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업은 일원화되지 않아 중장기적 지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현재 시스템상 의사과학자는 창업 이외에는 대학병원에 소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문제다.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개최한 의사과학자 진로 콘서트에서는 현재 의사과학자의 성공 모델이 되고 있는 의사들을 초청해 연구와 창업을 겸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해서 다루었다. 임상업무의 과도한 로딩은 차치하고서라도, 대학병원들이 적자를 면하기 힘든 권역외상센터를 포기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 병원 입장에서 임상교수가 연구에 몰두하는 것을 지원할지도 의문이다.이러한 현실을 종합해 보면 현재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은 과도기에 있으며 임상의가 개인적 차원에서 연구에 접근하는 데에는 현실적으로 상당한 장벽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임상의가 되기 전 의학교육과정에서 연구를 접하는 것은 어떨까?필자가 재학 중인 가천대학교에는 본과 2학년 2학기 교과과정 중 약 8주 동안 의학연구과정이 배정되어 있다. 사전에 교수님께서 진행중인 연구와 해당 연구 지원 자격 요건 등을 전달받은 학생이 직접 본인에게 적합한 연구를 찾아 지원하는 방식이며, 학기말에는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평가받는 시간을 가진다. 두 달 남짓한 시간동안 가시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분야는 지극히 제한적이며, 모든 연구를 동일선상에 놓고 평가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물론 의학연구과정은 앞서 말한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려는 많은 노력 중 하나에 불과하다. 하지만 앞으로 의사과학자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는 좋은 기회이며, 임상의가 된 후 비일비재하게 논문을 쓰고 연구를 평가받는 일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의의가 있다.개인적으로는 의과대학에 진학해 당연히 임상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왔던 입장에서 의학연구과정은 상당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필자는 신경외과 교수님의 지도를 받아 뇌혈관내수술 임상 증례 전달에 적합한 메디컬 일러스트 제작 연구를 시행하는 중이다. 처음에는 해당 연구가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의 영역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가졌으나 메디컬 일러스트는 단순히 회화가 아닌 도식화된 데이터의 영역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의료인들은 실생활에서 각종 논문 작성 또는 동료 의료인, 수련의, 또는 학생에게 의학적 정보를 전달할 시에 직관적인 설명 방식이 필요함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또한 비의료인이 일러스트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수술 참관과 의료인과의 소통이 필수인데 이 절차가 줄어들어 효율적이며 야기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느꼈다. 결론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회화 능력은 추후 가지게 될 임상의로서의 자격에 더해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는 셈이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이미 의사들은 기존의 역할을 고수하는 것만으로는 인공지능에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도구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기초 연구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은 또 하나의 무기가 된다. 앞서 소개한 의사과학자 진로 콘서트에서 서울의대 김종일 교수는 의사과학자의 길을 걷다가도 언제든지 임상의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너무 진지하게 접근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의사과학자라는 점이 리스크가 아닌, 의사로서 가질 수 있는 또 하나의 메리트라고 생각하고 좀더 이른 시기에 작은 시작부터 해보는 것은 어떨까. 
2022-11-14 05:30:00오피니언
인터뷰 블루비커 권우혁 대표

"복잡한 의료 분야…쉽게 약도 그리는게 저희 역할이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메디컬 일러스트는 처음 길을 모르는 사람에게 그려주는 약도와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정밀한 의료분야의 정보를 효율적인 전달을 고민하고 있다."의료분야에 접목되는 기술이 다양해지고 환자치료가 보다 정밀해지면서 의료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의 역할도 강조되고 있다.어렵고 복잡한 의료정보를 연구 단계부터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까지 정확하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고민이 이뤄지고 있는 것.  블루비커 권우혁 대표.여기에 더해 메타버스 등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소통이 더욱 중요해 지면서 소통을 원활하게하기 위한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현재 3D 메디컬 콘텐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는 블루비커. 국내에서 아직 접하기 힘든 메디컬 일러스트 분야를 미국에서 전공한 블루비커 권우혁 대표는 특화되고 정밀해지는 의료의 소통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언급했다. 권 대표는 "메디컬 콘텐츠는 크게 전문가와 전문가 사이 그리고 전문가와 비전문가 사이를 연결하는 콘텐츠로 구분할 수 있다"며 "소통 솔루션을 제작해 병원에서 상담사나 의료진이 환자에게 상태와 치료방법을 설명하는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고 밝혔다. 실제 미국의 경우 메디컬일러스트 분야는 존스홉킨스대학, 시카고 대학 등에서 길게는 30년 이전부터 시작돼 병원에 과마다 메디컬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관련 분야를 공부할 때 단순히 미술적인 공부 외에도 생물학, 해부학 등 관련 학습이 이뤄지고 있다. 블루비커가 제작한 메디컬 콘텐츠.다만, 국내는 일부 대학에서 대학원 과정으로만 접할 수 있어 아직까진 미술관련 전공자가 메디컬 일러스트를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권 대표의 설명.권 대표는 "최근에는 제약바이오사나 의료기기 회사 그리고 병원까지 자신의 연구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어렵고 새로운 개념인 만큼 이를 알맞게 표현해기 위한 방법으로 메디컬 일러스트의 활용도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가령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사의 경우 이를 논문 등의 글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물질이 표적하는 대상과 치료과정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가능하다는 의미다.특히, 권 대표는 국내 진료 환경이 3분 진료를 넘어 10분 진료, 주치의 제도 등으로 방향성이 정해진 상황에서 활용가치가 더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그는 "국내는 진료 시간 등이 제한적이지만 진료시간이 더 긴 미국에서는 메디컬 콘텐츠가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수가 등의 문제로 한계점이 있지만 환자와 소통이 잘됐을 때 예후가 좋아진다는 연구는 이미 많이 나와 있는 만큼 메디컬 콘텐츠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블루비커가 제작한 메디컬 콘텐츠.그렇다면 메디컬 콘텐츠가 메타버스나 화상회의 등 아직까지 한계점이 분명한 플랫폼 활용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권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홍보성 정보를 대체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화상회의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권 대표는 "의료가 치료에서 관리로 넘어가는 시점 일반적으로 환자가 얻을 수 있는 자료는 홍보성이 대부분이다"며 "환자는 병원에서 전문적인 의료진이 설명해주는 것이 가장 좋을 수밖에 없고 이런 부분에서 메디컬 콘텐츠가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우혁 대표는 의료분야가 정밀해 질수록 메디컬 컨텐츠의 필요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예를 들면 전문가가 생각하는 의료가 인공위성으로 찍은 지도라고 가정했을 때 이를 환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생략과 단순화 과정을 거친 약도와 같은 전달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그는 이어 "화상회의 플랫폼의 관점에서 보면 가운데 칠판을 놓고 이야기하듯이 화면분할을 통해 3D 콘텐츠를 띄워 치료방법 등에 대한 논의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그동안 불편했던 부분을 해소하는데 집중해야 된다는 생각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권 대표는 "아직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 국내의 메디컬 콘텐츠 솔루션 분야는 나아가야할 부분이 많다"며 "전문가가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포인트를 가지고 K메디컬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2022-01-06 05:45:5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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